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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금오산 분수광장에서 '제14회 구미 한가위 전통연희축제' 개최[구미인터넷뉴스]구미시는 오는 29일부터 3일간 금오산도립공원 분수광장 특설무대에 (사)한국전통연희단체총연합회 경상북도지회(대표 박정철)가 주관하고, 경상북도와 구미시가 후원하는 '제14회 구미 한가위 전통연희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시기와 장소가 산재한 다양한 문화 예술행사를 시의 대표적인 한가위 명절축제인 연희축제와 연계해 진행되며, 어느해보다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으로 종합선물세트 같은 추억을 선물할 예정이다. 29일 금오산 분수광장에서 한두레마당예술단의 '태풍' 공연이 펼쳐지며, 30일에는 △김덕수패사물놀이 △국악인 박애리 △국악인 남상일 △국가무형문화재제58호 줄타기보존회 △변검사 구본진 △구미발갱이들소리 △구미무을농악보존회 △모디마당예술단 △전통연희집단 범나비 △장사외국어학교예술단 등 30여 개가 넘는 공연이 펼쳐진다. 10월 1일에는 제24회 구미무을농악축제와 2023 대한민국농악축제 '힘내라 대한민국'의 콜라보 공연, 평양민속예술단의 축하공연까지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신명나는 전국 농악잔치 한마당이 펼쳐질 예정이다. 체험부스에서는 페이스 페인팅, 전통차 시음, 한가위 떡 만들기, 천연 염색, 전통 활만들기, 한지공예 등 다양한 부스를 운영해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시민들에게 즐겁고 색다른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2010년부터 시작된 구미 한가위 전통연희축제는 전통연희의 생활화와 대중화를 도모하기 위해 열리는 야외축제로, 해마다 6,000명 이상의 관객이 수많은 명인, 차세대 연희꾼들의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명절 대표축제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한가위를 맞이해 개최하는 연희축제가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낭만 문화축제로 거듭나길 바라며,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는 말에 딱 들어맞는 우리 전통 연희공연을 통해 귀성객과 시민들이 일상에서의 갑갑한 마음을 털어내고 밝고 활기찬 충전의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라고 했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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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구미 한가위 전통연희축제 구미금오산 분수광장에서 개최[구미인터넷뉴스]구미시(시장 김장호)는 (사)한국전통연희단체 총연합회 경상북도지회(회장 박정철)가 주관하는 제13회 구미 한가위 전통연희축제를 9월 11일(일) 구미 금오산 도립공원 분수광장 특설무대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처음 찾아온 추석을 맞아 오랫동안 가족 나들이를 미뤄왔던 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물할 예정이다. 2010년 시작된 구미 한가위 전통연희축제는 전통연희의 생활화와 대중화를 도모하기 위해 열리는 야외 축제이며, 매년 6천명 이상의 관객이 수많은 명인, 차세대 연희꾼들의 공연을 감상하고 즐길 수 있는 행사이다. 구미 한가위 전통연희축제는 공연과 문화체험으로 구별해서 추진하며, 공연 부분에서는 남상일, 이선, 채수현, 한두레마당예술단, 전통연희, 창작연희, 중요무형문화재 단체 등 경북의 13개 지부 공연 외에도 전국 60여 개의 단체공연을 선보인다. 특히 5살에 남사당패에 데뷔한 사물놀이의 살아있는 전설 김덕수 명인을 시작으로 춤꾼과 소리꾼의 만남이자 전통과 현대의 각 분야에서 최고로 인정받는 팝핀현준&박애리 등 다양한 국악 스타들의 공연이 어르신에게는 추억을 어린아이들에게는 배움을 전한다. 문화체험 부분에서는 천연염색, 전통매듭, 가훈쓰기, 부채만들기, 전통의상체험 등 다양한 문화체험 부스를 운영하여 추석을 맞이하여 행사장을 방문한 시민들게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전통연희가 세계적인 관광문화상품으로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축제로 거듭나기를 기대하며, 가장 한국적인 전통공연을 통해 갑갑한 마음을 털어내고, 밝은 에너지를 받아 움츠린 일상생활에 활기찬 기운을 충전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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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랜선버스킹도시 in 드림큐브 7월 공연 개최[구미인터넷뉴스]랜선버스킹도시 in 드림큐브 7월 공연이 오는 17일(토) 오후 7시에 금오천 드림큐브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5인조 밴드와 2명의 댄서로 구성된 퍼포먼스 밴드 <허밍버드>와 사물놀이에서부터 한국무용, 가야금 병창, 대금연주까지 전통예술 공연을 종합선물세트로 보여줄 <한두레마당예술단>이 함께한다. 공연은 코로나 19 확산방지를 위해 관람자 발열체크 및 마스크 착용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소규모로 진행된다. 공연 내용은 영상으로 제작하여 구미시 유튜브 채널로 추후 소개된다. 현재 3월부터 진행된 ‘랜선버스킹도시 in 드림큐브’ 공연 영상이 구미시 유튜브 채널에 공개되어 있다. 랜선버스킹도시 in 드림큐브는 코로나 19시대 지역 문화예술의 지속적인 활성화를 위해 드림큐브와 금오천을 중심으로 정기적인 공연을 개최하고, 공연내용을 영상으로 제작하여 구미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소개하는 온·오프라인이 결합된 사업이다. 매월 3번째 토요일 드림큐브에서 공연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예술가를 중심으로 공연을 구성하고 있다. 랜선버스킹도시 in 드림큐브에 대한 기타 자세한 내용들은 구미시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숨 협동조합(054-452-5830)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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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구미발갱이들소리보존회, 구미발갱이들소리 정기발표회 개최[구미인터넷뉴스]구미시에서는 (사)구미발갱이들소리보존회(이사장 이수일)주관으로 지난 11월 7일(토) 09:30, 지산동에 있는 구미발갱이들소리 전수관에서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27호 제17회 '구미발갱이들소리 정기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발표회는 무형문화재 지정(1999. 4. 15.)이후 보존회원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시민들에게 선보이면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구미발갱이들소리의 전승 및 보전을 위하여 매년 개최하는 행사이다. 구미발갱이들소리는 구미 지산들에서 전해오는 농요로 농사일 과정에 따른 신세타령, 가래질소리, 망깨소리, 모찌기소리, 논매기소리, 타작소리 등 총 10마당의 소리로 구성되어 있으며, 선조들의 삶과 애환이 녹아있는 진솔한 농요 들소리이다. 올해 정기발표회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예년보다 간소하게 치러졌으며,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40호 구미무을농악,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10호 예천공처농요,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제20호 홍성결성농요의 보존회원들과 한두레마당예술단, 한국전통무용단 영산무 등이 참여하여 경북, 충남의 농요가 한데 어우러진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참석한 김태영 문화예술과장은 "농요는 우리 선조들이 고된 농사일을 잊기 위해 불렀던 노래로, 조상들의 흥과 애환이 녹아있는 전통문화유산의 전승과 보전을 위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힘써 주시는 보존회 단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열정적인 전승 노력을 당부 드린다"라고 격려했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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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의 마지막날 '신라불교초전지 한옥음악회' 개최[구미인터넷뉴스]구미시는(시장 장세용) 지난 10월 31일 오후 5시, 신라불교초전지에서 신라불교초전지 한옥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2020년 전통한옥 브랜드화 사업'에 선정된 신라불교초전지가 우수한 전통한옥 체험시설을 알리고, 이용객들에게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제공하고자 개최했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좌석간 거리두기 및 관람객 발열체크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이날 공연은 구미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풍물단체인 한두레마당예술단의 대북공연을 시작으로 나빌레라소리단의 퓨전국악 공연과, 중국 전통 변검 한국인 전수자인 구본진의 변검공연, 트로트 가수 박미영과 단비의 대중가요 공연 등 다양한 공연으로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특히 공연에 앞서 신라불교초전지 전시가옥 내 염색공예, 팬시우드(캐릭터 등이 그려진 우드소재에 색을 칠하는 공예) 등 체험부스를 운영하여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악회를 준비하여 참여객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었다. 장세용 시장은 "깊어가는 가을,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음악회를 전통이 숨 쉬는 신라불교초전지에서 열어 더욱 의미가 깊으며, 코로나 19로 힘들었던 시민분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인사를 전했다. 한편, 신라불교초전지는 도개면에 위치하며 1,600여 년 전 아도화상에 의해 신라에 불교가 최초로 전해진 것을 기념하고자 기념관, 신라시대 전시가옥, 전통가옥체험관, 교육관 등을 조성하여 2017년 10월부터 운영 중에 있다. 특히 전통한옥을 한국 고유의 대표적인 전통문화 관광(숙박)시설로 육성하기 위한 '2020년 전통한옥 브랜드화 사업'에 선정되어 구미시는 신라불교초전지 활성화 및 홍보를 위해 체험프로그램과 음악회를 기획했으며, 여름방학 동안 다양한 무료 체험프로그램을 집중 운영하여 어린이와 학부모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코로나19가 1단계로 완화된 10월 중순부터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예술치유, 향기테라피, 우리 춤 제조, 전통음식 체험 등 프로그램을 주말과 평일에 운영 중에 있다.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신라불교초전지 홈페이지(www.ginco.or.kr/silla)나 전화(054-480-2140)로 문의하면 된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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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금오산 산자락에 구미성리학역사관 개관[구미인터넷뉴스]구미시 금오산 자락에 10여년의 오랜 기다림 속에 10월 23일 구미성리학역사관을 개관했다. 개관 행사는 23일 오후 3시 구미성리학역사관 기획전시실 앞 광장에서 구미성리학역사관 개관식을 개최한다. 행사에는 장세용 구미시장, 구자근 국회의원, 김재상 구미시의회의장을 비롯한 시·도의원, 김상철 경상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과 지역유림단체 및 문중, 성리학역사관 건립 유공자, 시민 등이 참석했다. 식전공연으로 구미시립합창단의 '새로운 시작'의 합창공연과 한두레마당예술단의 '천지에 고하다.'라는 주제의 대북공연을 통해 구미성리학역사관 개관을 알리고, 성리학역사관 건립에 도움을 주신 분들에 대한 감사패수여, 축하말씀, 표지석 제막식, 성리학역사관 시설투어 순으로 진행된다. 구미시 금오산 아래 자락(금오산로 336-13번지)에 위치한 역사관은 2010년 문화체육관광부의 3대문화권 문화관광기반조성사업의 일환으로 84,285㎡ 부지에 2,701㎡ 건축연면적의 규모로, 역사관 전체 시설은 전시관 3개동과 체험관 3개동, 강당 등이 있는 1구간과 카페동이 있는 2구간이 있다. 지난 2016년 개관한 야은역사체험관은 부속시설로 운영된다. 주요시설로 전시관(3개동)은 구미역사관, 성리학전시관, 기획전시관으로 1. 구미역사관은 구미연표, 고지도속의 구미, 문화유산 등 전시 1. 성리학전시관에는 야은 길재를 비롯한 구미 출신의 성리학자와 성리학 관련 자료 전시 1. 기획전시관은 연 2~3회 특정주제를 선정하여 기획전시할 계획으로 개관기념 첫 기획 전시로 '구미의 서원-금오서원' 편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체험·교육프로그램은 선비대학, 일반인 강좌, 어린이·가족 프로그램 등 역사를 새롭게 인식할 수 있는 시설로 타 기관과 차별화된 내용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2구간에 위치한 한옥 문화카페는 성리학역사관 방문객들이 다과를 즐기며 쉬어갈 수 있는 곳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택리지의 저자인 이중환은 전해오는 말에 "조선인재의 반이 영남에 있고, 영남 인재의 반은 일선(구미)에 있다."고 했다. 구미가 조국 근대화의 산실이었을 뿐만 아니라 이미 조선시대 성리학 발전의 근원지였음을 말해주고 있다. 바로 구미성리학역사관은 구미 시민의 문화적 자긍심을 고양할 장으로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미성리학역사관은 야은 길재로부터 시작된 조선 성리학과 구미의 역사 인물에 대해 전시하고 교육·연구·체험하는 제1종 전문박물관 시설로서, 전통과 첨단 그리고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문화시설이 마련됐다. 또한 관람 위주의 정적인 공간이 아닌 첨단매체를 활용하여 생동감있는 체험이 가능하게 꾸며져 있으므로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는 역사와 문화를 배우는 교육장으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역사가 과거에 박제된 것이 아니라 역사 속에서 생활의 지혜를 배우고 친근감 있게 접근할 수 있는 곳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역사관이 역할을 할 것이며, 옛 성현들이 남긴 유산을 보고, 책도 읽고 토론하며 맑은 공기와 경관으로 시민들에게 힐링의 장소가 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써 10년이란 긴 여정으로 건립된 역사관인 만큼 구미의 또 다른 랜드마크로 키울 계획이다."라고 했다. 한편, 구미시는 역사관 개관식 다음날인 10월 24일에는 오전 10시부터 개관기념 학술대회를 대구사학회와 공동으로 개최한다. 학술대회는 '역사학, 영남을 말하다'라는 주제 아래 신라시대 이래 한국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 경상도, 특히 경주, 선산, 진주, 부산 등 주요 4개 도시의 역사적 전통과 가치를 재발견하고자 한다. 1부에서는 김학수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의 '야은학, 송당학, 그리고 여헌학'을 주제로 선산과 구미 지역의 학맥에 대한 기조발표와, 이영호 경북대학교 교수의 ‘신라의 왕경에서 고려의 경주로’라는 주제로 발표를 한다. 2부에서는 김성우 대구한의대학교 교수의 '15~16세기 인재의 부고, 선산', 김준형 전 경상대학교 교수의 '조선시대 경상 우도의 중심지 진주', 손숙경 부산가톨릭대학교 조교수의 '부산의 근현대와 새로운 지역연구성과'에 대해 발표를 한다. 이번 역사관 개관기념 학술대회는 역사학 연구자가 아니어도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역사관 운영시간은 09시부터 18시까지이며, 휴무일은 1월 1일, 설날 추석 당일, 매주 월요일이다. 문의사항은 성리학역사관 사무실(480-2685)로 문의하면 된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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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구미시협의회, 2019 한민족 평화 음악회 개최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구미시협의회(회장 채동익)는 10월 30일(수) 19:00 구미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2019 한민족 평화 음악회를 개최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구미시협의회는 남과 북의 오랜 분단으로 언어와 문화의 이질감이 커지고 있는 현실에서 달라지고 있는 문화의 차이를 극복하고 동질감을 키우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으로 2019 한민족 평화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800여명의 관객들은 흥겨운 우리 가락에 맞춰 흥겹게 노래하고 박수치며 모든 공연에 적극적으로 호응하면서 모든 출연진과 관객이 손을 맞잡고 한마음으로 ‘우리의 소원’을 합창하며 공연을 마무리했다. 채동익 회장은 흥겹고 즐거운 무대를 통해 한민족 평화 음악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애써준 평양민속예술단, 한두레마당예술단, 정예진줄소리노래소리회, 오주신무용단, DA&CE수 등 출연진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구미시협의회는 시민들과 함께 문화를 통해 즐기며 소통하고 화합하여 평화통일로 나아가는 한민족 평화 음악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시민들의 통일의지를 결집하고 통일공감을 확산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계획이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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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을농악보존회, 2019 구미 무을농악 공개행사 개최무을농악보존회(회장 지맹식)는 지난 10. 26(토) 오후 1시 무을면 수다사에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40호 구미 무을농악 공개행사를 개최했다. 공개행사는 무형문화재 지정(2017. 1. 5.) 이후 보존회원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시민들에게 선보이면서, 힘든 과정 속에서도 전승 보전하여 이어진 지역의 전통문화예술을 대외적으로 알리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행사이다. 구미 무을농악은 조선 영조 대에 수다사(무을면 상송리)의 승려 정재진(법명 미상)으로부터 시작되었다고 전해진다. 이후 이군선(1868년생, 무을면 오가리) 상쇠가 가락과 놀이를 모아 집대성하였고 이것이 오늘날까지 무을농악의 기본으로 전해졌다. 그의 쇠가락을 배우기 위해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다고 한다. 올해 공개행사는 길놀이, 무을농악공양, 고유제를 시작으로 인동농협 농악단, 동산 민요단, 한두레마당예술단, 차창구아리랑예술단 등 여러 문화예술단체의 축하공연과 함께 구미 무을농악보존회의 공연 후 어울림 한마당을 펼치는 순으로 이어졌다. 이성칠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힘든 여건 속에서도 무을농악이 정체성을 잃지 않고 전승 보전하여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데에는 보존회 단원들과 무을면민들의 노력 덕분" 이라며, "앞으로도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열정적인 전승 노력을 당부하며 시에서도 지속적으로 지원을 하겠다” 고 격려했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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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만세운동 100주년, 시민문화축제로 되살아나다!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구미시는 선조들의 독립정신을 계승하고 항일·만세운동의 본고장 구미를 알리는 시민문화축제를 열었다. 지난 2. 22일 학술대회로 시작된 이번 시민문화축제는 임은동 4.8독립만세운동을 끝으로 의미 있는 세 달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시민문화축제, 세 달의 여정 2월 22일 왕산 허위선생기념관에서 3·1운동과 해산(海山) 김정묵 선생의 독립운동을 재조명하는 학술대회가 열렸다. 해산 김정묵 선생의 탄생 130주년을 기념한 이번 학술대회는 김교홍 왕산 허위선생기념관장, 조규태 한국민족운동사학회장, 김태근 구미시의회 의장, 노승하 구미교육지원청 교육장, 도․시의원, 학회관계자,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산(海山) 김정묵과 그 집안의 독립운동’을 주제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됐다. 해산 김정묵 선생은 도량동 출생으로 1919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후 의정원 의원에 위촉되어 심산 김창숙 등과 함께 경상도 의원으로 선출되었으며, 1963년 대통령 표창과 1991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수상했다. 또한, 동생(김성묵, 김사묵)과 아들(김교삼, 김대륙), 조카(김교붕)가 그의 유지를 이어 의열단 활동에 참가하는 등 온 가족이 독립을 위해 헌신했다. 3월 1일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왕산기념관에서 왕산 허위선생 기념식을 시작으로, 금오산에서 박희광 선생, 비봉산에서 선산공적비 13위 독립유공자를 기렸다. 이어 동락공원 기림터에서 조선은행 대구지점을 폭파한 장진홍 의사를, 해평 산양리에서 독립유공자 최재화 목사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며 지역 애국지사에 대한 예를 표했다. 그 외에도 태극기달기 캠페인(07:20, 구미역광장), 단축마라톤 대회(10:00, 낙동강체육공원), 선산중고 기별 친선 체육대회(11:00 선산중고등학교 운동장), 해평 산양리 3.1절 만세삼창행사(11:00, 산양리 3.1운동기념비 앞) 등 다양한 기념행사를 통해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몸 바친 애국지사들의 희생과 3.1 운동의 정신을 재조명했다. 3월 4일 구미문화예술회관에서는 김희곤 경북독립운동기념관장의 시민 특별강연이 열렸다. ‘경북의 독립운동과 구미’를 주제로 열린 강연에서 김희곤 관장은 경북지역의 독립운동이 다른 지역에 비해 강한 투쟁성을 보였다고 설명하며, 만주지역 독립군 기지 건설의 주역 중 한흥동 건설에 기여한 구미 지역 출신 독립운동가를 소개했다. 왕산 허위 선생 집안의 허겸, 허필, 허형, 허형식을 비롯해 김정묵, 박희광 등 구미 지역 출신 독립운동가에 대해 소개한 그는, 특히 왕산 허위의 종질인 허형식 장군의 독립운동 업적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3월 9일 구미문화예술회관에서 선보인 독립 연극 '그 날'은 어느 지역보다 격렬했던 구미 독립운동에 대한 감동과 여운을 남겼다. 독립 연극 '그 날'의 주인공 장진홍 의사는 칠곡군 인동면 문림리(현, 구미 옥계동) 출신으로 무장독립운동을 펼쳤던 인물이다. 러시아 하바롭스크에서 한인 청년들을 규합해 군사훈련을 펼쳤고, 중국 베이징에서 폭탄 제조법을 배워 국내에 잠입, 영천에서 폭탄을 제조해 조선은행 대구지점을 폭파했다. 결국 체포되어 옥중 투쟁하던 장진홍 의사는 일본인의 손에 죽는 것을 거부하고 독립만세 삼창을 외치며 끝내 감옥에서 자결, 순국했다. 3월 12일 인동 3·1문화제는 1919년 3월 12일 인동지역을 중심으로 펼쳐진 독립운동을 기념하고, 기미년 자주독립을 위해 싸웠던 순국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이어가기 위한 행사다. 한 고교생으로부터 시작된 인동만세운동은 당시 계성학교 학생이었던 이영식(대구대 설립자) 투사가 고향인 인동면 진평동(현 구미시 진미동)에 내려와 14일까지 진평동 뒷산에서 주민 300여명과 일으킨 만세운동이다. 올해로 16회를 맞는 인동 3·1문화제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접목해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제로 승화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인동 3·1문화제의 서막을 알릴 3월 1일 제10회 전국휘호대회는 인동 3·1문화제의 사전행사로 전국에서 250여 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서예실력을 겨루었으며, 3월 23일부터 6일간 강동문화복지회관에 입상작을 전시했다. 3월 11일에는 강동문화복지회관에서 제3회 인동아리랑 아라리 한마당 축제를 주제로 한 인동 3·1문화제 전야제를 열었다. 장진홍 의사를 비롯한 독립투사를 기리는 합창극, 국악, 무용, 연극까지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인동 3·1문화제 전날 밤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3월 12일 본 행사에는 고유제, 기념식, 독립운동 시연, 횃불 퍼포먼스를 선보여 장엄했던 그날의 현장을 재현했고 태극기․무궁화 지도 만들기, 캘리그라피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4월 8일 왕산기념관 및 기념공원 등에서 시민, 학생, 독립유공 유족, 풍물단 등 시민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100년 전 임은동 4.8독립만세운동의 호소 짙은 함성을 그대로 재현했다. 한두레마당예술단의 길놀이, 새마을여성합창단의 독립군가 합창, 순국선열의 혼을 담은 무용, 구미시의 새로운 도약을 의미하는 대북울림 등 분위기를 돋우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독립선언서 릴레이 낭독과 만세삼창 후 왕산기념관에서 기념공원을 잇는 900미터 거리행진을 이어갔다. 거리행진에서는 임은동 출신 독립투사 왕산 허위선생의 서울진공작전과 이와 대치한 일본군의 퍼포먼스와 100인의 시민풍물이 의미 있는 볼거리를 제공했고, 행렬이 도착한 기념공원에서도 순국선열을 기리는 학생 음악공연, 시 낭송 등으로 호국 영령들의 나라사랑 정신과 민족의식을 가슴속 깊이 새겼다. 구미시는 100년 전 우리 민족사에서 가장 어려웠던 시기, 조국의 독립을 위해 일제와 맞서 만세운동을 전개한 항일·만세운동의 본고장이다. 1919년 3월 12일과 이틀 뒤인 14일 인동(진평동), 4월 3일 해평, 4월 8일 임은동, 4월 12일 선산장터 등 지역 곳곳에서 독립만세운동을 일으켜 열기를 고조시켰고, 수많은 사람들이 투옥된 역사적인 기록이 있다. 구미 임은동의 왕산가는 13도 창의군 총대장 의병장 왕산 허위선생을 비롯해 허형식, 허학 등 14명이 독립 유공자 서훈을 받은 구미의 독립운동 가문으로 안중근, 석주 이상룡, 우당 이회영과 더불어 우리 역사를 대표하는 독립운동 가문이다. 을미사변과 단발령에 항의하고자 지방 유학생들을 규합해 무장투쟁을 전개한 허 위 선생은 항일무장투쟁을 벌이다 서대문형무소 1호 사형수로 순국하였고, 그가 순국한 후에도 허 위의 형제들과 자손들은 간도와 연해주로 망명해 독립운동을 이어갔다. 특히 조카인 허형식 선생은 북만주 항일투쟁을 주도한 독립운동가로 1942년 일본군과 교전을 벌이다 전사했다. 민족시인 이육사의 어머니는 임은동을 고향으로 둔 허길 여사로, 이육사 시인의 외당숙이기도 한 허형식은 육사의 시에 등장하는 ‘초인’ 으로 알려져 있을 만큼, 이육사는 외가 쪽으로부터 항일정신 등 사상 면에서 영향을 많이 받았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이번 문화행사를 통해 100년 전 우리 선조들이 목숨 걸고 외쳤던 만세의 의미를 되새기고 희망찬 새 출발을 다짐하는 화합의 장이 마련됐다”면서 “민족에게 희망의 등불이 되어 힘과 용기를 주었고 오늘날 대한민국 발전의 초석이 되어 준 구미출신 독립 운동가들의 항일정신을 이어받아 희망과 도전의 미래 100년, 본격적인 구미를 열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미시는 3.1만세운동 100주년, 시민문화축제 외에도 시민이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민간주도형 공동체중심 축제를 개발하고 있다. 6월 말 개최하는 ‘금오시장로(路) 예술축제’는 새로운 형태의 축제를 만들기 위해 추진하는 시범사업으로, 침체된 대표적 원도심 지역을 살리고 시를 대표할 수 있는 축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독창적이고 내실 있는 축제를 개발해 경쟁력 있는 축제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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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구미 전통연희한마당 축제풍성한 한가위를 맞아 우리나라 최고의 국악명인들이 구미에 모여 신명난 한가위 연희축제 한 판을 펼친다. 구미시와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전통연희단체총연합회 경상북도지회가 주관하는 2018 구미 전국 전통연희한마당 ‘한가위전통연희축제’가 추석연휴 기간 중인 9월 25일과 26일 양일간 낮 12시부터 저녁 21시 30분까지 구미 금오산도립공원 잔디광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우리나라 고유예술인 전통연희의 진흥 및 저변 확대. 전승의 발판을 마련하고 지역민과 소통하는 놀이문화 발굴을 위한 것으로 우리나라 대표 연희국악인들이 대거 출연한다. 사물놀이를 세계적인 브랜드로 만들어낸 김덕수사물놀이패를 비롯해 국악계 스타 남상일, 박애리, 말뚝이 변검, 국가 무형문화재공연 영,호남 연희의만남 퓨전국악, 남사당놀이, 지역문화재27호인 지산발갱이들소리, 무을농악과 한두레마당예술단등 70개 연희단체의 풍성한 볼거리를 만든다. 흥을 돋울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무형문화재공연과 마당놀이, 퓨전국악공연 등과 투호, 절구찧기, 긴줄넘기, 널뛰기 등 놀이마당과 전통악기전시, 떡매치기 등 참여마당, 장구, 난타, 상모돌리기, 버나돌리기, 외줄타기, 한지, 도예, 천연염색, 고깔․탈․미니솟대 만들기, 장단배우기 등 다양한 전통체험마당으로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 문화가 마련되어 있다. 이번 행사기획 및 예술감독인 사)한국전통연희단체총연합회 경상북도지회장 박정철은 “전통연희는 가장 한국적인 놀이문화로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전혀 빠지지 않는 최고의 예술공연이 될 것으로 자신한다”며 "한가위를 흥겨운 연희축제로 마무리하는 자리를 통해 흥이 넘치는 생활을 이어갔으면 하는 바램에서 기획했다"고 말했다. 매년 2만명이 참여하고 있는 전통연희 축제가 세계적인 관광문화상품으로 개발해 외국인 관광객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우리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축제로 브랜드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